췌장암 초기 증상, 진단 방법, 검사방법, 원인, 위치 및 생존율
한국인에게 자주 발생하는 10대 암 중 5년 생존율이 가장 낮은 췌장암. 유명인으로는 배우 김영애, 스티브 잡스, 루치아노 파바로티가 췌장암으로 안타깝게 생을 마감해야 했습니다. 게다가 완치율도 가장 낮아 소리 없이 오는 공포의 암이라고도 불립니다.
조기에 진단하는 것이 가장 중요한데요. 국가 암 검진 항목에 포함되지 않고, 검진이 필요 없다는 인식이 있어 지나치는 경우가 많다고 합니다. 그래서 발견되었을 경우 전이가 심해진 경우가 많다고 합니다.
이번 시간에는 췌장암 초기증상, 자가진단 방법, 생존율 등 췌장암에 대해서 알아보도록 하겠습니다.
목차
- 췌장 (이자) 위치
- 췌장암 초기증상
- 췌장암 진단 방법
- 췌장암 원인
- 췌장암 생존율
1. 췌장 (이자) 위치
'이자'라고도 불리는 췌장은 위 뒤쪽, 몸 깊은 곳에 위치합니다 약 15cm의 길이를 가진 장기로 위 뒤쪽에 위치하여 십이지장과 연결되고, 비장과 가까이 위치합니다.
췌장은 머리, 몸통, 꼬리 이렇게 세 부분으로 나뉘게 되는데요. 십이지장에서 가까운 부분을 머리, 중간을 몸통, 가장 가느다란 부분을 꼬리로 분류합니다.
췌장은 췌장액을 분비하는데, 이 췌장액은 섭취한 음식물 중 탄수화물, 지방, 단백질을 분해시키는 기능을 합니다.
또한, 췌장에서는 혈당을 조절하는 인슐린 및 글루카콘 등 호르몬을 분비하는 기능을 갖고 있습니다.
2. 췌장암 초기증상 또는 증상
췌장암은 다른 암과 다르게 특별한 초기 증상이 없다는 것이 특징입니다. 그러나 만약 다음과 같은 증상이 자주 일어난다면 의심을 해봐야 합니다.
종양의 위치와 크기, 전이 정도에 따라 다음과 같은 증상은 다르게 나타납니다.
- 복통
- 명치 통증이 가장 흔하긴 하지만, 복부 어느 쪽에서도 나타날 수 있습니다.
- 허리 통증: 췌장은 등 쪽에 위치하기 때문에 허리 통증도 나타날 수 있습니다. - 식욕부진
- 체중감소
- 뚜렷한 이유 없이 체중 감소 - 황달
- 췌장암의 가장 흔한 증상으로, 췌장 머리 쪽에 발생한 암인 췌두부암의 약 80%에서 발생합니다. - 소화 장애
- 종양이 자라면서 십이지장으로 흘러가는 소화액의 통로를 막아 지방을 소화시키는데 문제가 발생합니다.
- 지방을 소화시키는데 문제가 생겨 기름진 변인 지방변 또는 회색변 을 보는 경우도 있습니다. - 당뇨병
-기존에 없었던 당뇨병이 새로 발생하거나 기존 당뇨병이 악화되기도 합니다.
소수의 환자에게는 다음과 같은 증상도 나타날 수 있습니다.
- 위장관 출혈
- 우울증 및 정서불안 등의 정신장애
- 표재성 혈전성 정맥염
- 허약감
- 어지러움
- 오한
- 근육경련
- 설사
3. 췌장암 진단 방법 & 검사 대상자
a. 췌장암 조기 진단을 위해 주기적인 검사가 필요한 경우는 다음과 같습니다. (특히 50세 이후)
- 최근 급격한 체중 감소 또는 원인을 알 수 없는 등 통증, 상복부 통증이 발생할 경우
- 원인을 알 수 없는 소화 불량, 기름이 많은 지방변
- 가족력 비만이 없는데도 최근에 갑자기 당뇨병이 생긴 경우
- 가족 중 췌장암이 있는 환자
- 만성 췌장염 환자
- 낭종이 있는 경우
b. 검사 방법
췌장암이 의심될 경우 다음과 같은 검사를 진행할 수 있습니다.
- 복부 초음파 검사
- 통증이 있거나 황달이 있는 환자에게 담석증을 감별하기 위해 1차적으로 시행합니다.
- 장점: 조영제 없이 종양, 담관 확장, 간 전이 등을 확인할 수 있습니다.
- 단점: 검사하는 사람에 따라 정확도가 상이하고, 비만의 정도, 장내 공기 등에 의해 검사상 제약이 따르게 됩니다. - 복부 전산화 단층촬영(CT)
- 검사자에 따른 오류가 적어 병변의 객관적 관찰이 가능하고, 작은 크기의 암도 발견할 수 있다는 장점이 있습니다. - 자기 공명 영상(MRI)
- CT로 진단이 불확실한 경우 MRI로 추가적인 도움을 받을 수 있습니다.
- 내시경적 역행성 담췌관 조영술(ERCP)
- 모든 경우에 시행하는 검사는 아니며, 황달에 대한 치료로 내시경적 담즙 배액술을 위해 주로 사용됩니다.
- 그 밖에 CT에서 애매한 경우, 십이지장과 유두부의 관찰이 필요한 경우, 췌액의 채취가 필요한 경우, 췌관 내 생검 과세 포진 검사가 필요한 경우에 선택적으로 시행합니다. - 내시경 초음파 검사(EUS)
- 2cm 이하의 작은 종양을 진단하거나, 췌장 종양과 만성 췌장염의 구별, 췌장암의 병기 결정 등에 일반 초음파 검사나 CT 검사보다 유용하다는 보고가 늘고 있어 요즘 많이 사용되는 검사 중 하나입니다. - 양성자 방출 단층촬영(PET)
- 혈청 종양표지자 검사
- 복강경 검사
- 조직검사
4. 췌장암 원인
아직 췌장암에 대한 뚜렷한 원인은 밝혀지지 않고 있습니다.
다만 췌장암이 발생하기 쉬운 요인에는 45세 이상의 연령, 과거 흡연 경력, 오래된 당뇨, 지방이 많은 음식 섭취 등이 있다고 알려져 있습니다.
만성 췌장염 또는 일부의 유전질환에서도 발생한다는 결과도 나오고 있습니다.
5. 췌장암 생존율
- 만약 악성 종양일 경우: 5년 생존율 8%
- 수술이 가능 1기 & 2기 환자의 경우: 5년 생존율 20%
: 1기 (암세포가 췌장에만 있을 경우) 또는 2기 (주위 조직 또는 림프절 전이가 있을 경우) - 3기, 4기 췌장암 환자는 수술이 불가능합니다.
이렇게 이번 시간에는 췌장암에 대해서 알아보았는데요. 흡연을 할 경우 췌장암의 발생률이 현저하게 높아진다고 합니다.
금연과 더불어 평소에 식이질이 풍부한 채소 및 과일 섭취량을 늘리고, 적절한 체중을 유지하는 것이 췌장암 예방을 힘써보는 것은 어떨까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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