드라마 속 명대사 모음, 감동적이고 마음을 움직였던 대사

드라마 명대사, 드라마 대사, 미생, 응답하라, 디어마이프랜즈, 연애의 발견, 

1. 직장인들의 삶이 녹아 난, 미생 '나는 그녀의 자부심이다'

직장인의 애환과 현대인의 삶을 잘 그려낸 작품으로 많은 공감을 얻었던 미생. 많은 사랑을 받은 원작과 함께 드라마 버전도 매회 화제가 되었었는데요. 시청자들의 마음을 움직인 명대사들이 특히 많았던 작품입니다. 

 

특히, 어렵게 회사에 들어갔지만 이리저리 치여 낙심하는 장그래(임시완)가 어머니의 마음을 우연히 엿듣게 되는 장면이 기억에 남습니다. 장그래 어머니에게 있어 아들은 누군가에겐 '계약지' 내지 누군가에는 '낙오자'로 비칠지 몰라도, 그녀에겐 하나뿐인 소중한 자식이었던 것.  

 

차마 어머니에게는 아는 척을 하지 못한 장그래는 한강 둔치를 찾아 홀로 강을 바라보다,

'잊지 말자, 나는 어머니의 자부심이다. 모자라고 부족한 자식이 아니다'라고 한 대사가 기억에 남습니다. 아마도 우리네 모든 부모님이 이런 마음이시지 않을까 싶습니다. 

 

2. 김은숙 표 판타지 세계, 도깨비 속 명대사

김은숙 작가의 도깨비, 개인적으로는 최근 김은숙 작가의 작품 중에 미스터 선샤인과 이 작품을 좋아라 했는데요. 공유와 김고은, 이동욱, 유인나, 육성재 등 배우들이 펼치는 열연과 비주얼 파티! 그리고 매 회마다 명대사들이 가득 들어있던 드라마이기도 합니다. 

 

김신(공유)은 어린 시절 가정폭력에 시달렸던 소년을 구하게 되고, 시간이 흘러 구해준 소년과 재회하는 장면이 있었는데요. 대부분 도깨비의 도움을 받은 뒤 기적만 바라던 다른 사람들과 달리 기적을 바라지 않고 본인이 옳다고 선택한 길을 선택한 그 소년에게 도깨비가 해주었던 말이 기억납니다. 

 

'너의 삶은 너의 선택만이 정답이다. 그대의 삶은 그대 스스로 바꾼 것이다'라고요. 

 

3. 응답하라 1988: 청춘이 아름다운 이유는 다시 돌아올 수 없기 때문

많은 이들의 가슴속 추억들을 몽글몽글 꺼내 주었던 드라마 응답하라 시리즈. 추억뿐만 아니라, 각 시대별 삶의 애환, 가족의 사랑, 청춘들의 고민 등 한 시대 속에서 우리의 삶을 보여주어 많은 사랑을 받았습니다. 그중 응답하라 1988이 유독 포근했던 것 같습니다. 

 

그만큼 드라마 속 우리의 가슴을 울리는 명언, 명대사도 많은데요. 그중 응답하라 1988 마지막 화를 장식했던 대사가 참 좋았던 것 같습니다. 

 

'청춘이 아름다운 이유는 아마도 그 때문일 것이다. 찰나의 순간에 눈부시게 반짝거리고는 다시 돌아올 수 없기 때문일 것이다'

 

4. 디어 마이 프렌즈, '우리 모두는 시한부다'

자식과 부모 세대의 서로 다른 시각을 담은 노희경 작가의 디어 마이 프렌즈. 각 에피소드마다 시니어 세대들의 생각과 삶을 엿볼 수 있어 개인적으로도 참 좋아했던 드라마입니다. 그중 3화에 나왔던 '우리는 모두 시한부다'라는 대사가 참 기억에 남습니다. 

 

나이에 상관없이 지금 이 순간이 가장 젊은 한 때, 이 순간을 나를 위해 사랑하는 가족들을 위해 최선을 다해 보내야겠다 라는 생각이 들게 해 줬던 에피소드였던 것 같습니다. 

 

5. 연애의 발견, 사랑은 감정의 문제가 아닌 의지의 문제

연애를 하는 커플들에게 참 많은 공감을 받았던 드라마고, 지금까지도 많은 사랑을 받고 있는 주옥같은 에피소드들. 

정유미 에릭 주연의 연애의 발견입니다. 특히, 익숙함에 속아 소중함을 놓친 오래된 연인들에게 필요한 정유미의 대사도 놓칠 수 없는데요. 

 

'너랑 만날 땐 사랑의 감정 문제라고 생각했었는데, 헤어지고 나서 생각해보니까 의지의 문제였어. 내가 이 사람을 얼마나 좋아하느냐가 아니라, 이 사랑을 얼마나 지키고 싶은 의지가 있느냐의 문제'

 

여러분이 가장 좋아하는 대사가 있다면 함께 공유해주세요. :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