나라 별 불교문화: 티베트, 대만, 서양

나라 별 불교문화: 티벳, 대만, 서구

기도하는-승려

 

음력 4월 8일은 부처님 오신 날인데요. 2021년 올해 부처님 오신 날은 5월 19일 수요일입니다. 

 

부처님 오신 날이 되면 각 지역 별로 색색이 아름다운 연등행사도 개최하는데요. 5월 무렵에만 볼 수 있는 아름다운 광경 중 하나이지 않을가 싶습니다. 

 

불교는 기원전 6세기경 인도의 고타마 싯달타에 의해 시작되었으며 그가 펼친 가르침이자 또한 진리를 깨달아 부처(붓다 · 깨우친 사람)가 될 것을 가르치는 종교라고 정의됩니다.

 

오늘날까지 2,500년의 세월이 흐르는 동안 불교는 다양하고 복잡한 종교적 전통을 지닌 불교는 각 나라별 고유의 모습을 지나고 있는데, 각 나라별 불교의 특징에 대해서 간단히 알아보도록 하겠습니다.

 

 

모든 생명을 똑같이 귀하게 여기는, 생명과 자유를 중시하는 티베트 불교

 

티베트-불교

 

티베트 불교는 티베트를 중심으로 중국 · 인도 · 몽골 · 만주의 일부 지방에서 믿는 대승불교의 종파입니다.

 

모든 생명을 똑같이 귀하게 여기는 마음, 생명과 자유를 중시하는 티베트 불교는, 대승불교의 정신에 준거하여, 보리심(다른 존재를 이롭게 하기 위해 완전한 깨달음을 얻고자 하는 서원)과 지혜(공성을 이해하는 지혜)라고 하는 두 개의 기둥을 중시한다고 합니다.

 

서양권에서는 어떨까? 서구사회에서 빠르게 성장하고 있는 불교

 

 

미국의 불교는 기독교, 유대교, 무종교에 이어 미국 최대의 종교 가운데 하나라고 합니다. 20세기 초에는 일본계 승려들이 미국 대중에게 불교를 전파했으며, 스티브 잡스도 유명한 미국인 불교도였다고 합니다.

 

영국계 호주인 불교 승려인 아잔 브람의 인터뷰에 따르면, 서구인들이 비록 불교를 (종교에 앞서) 수행의 방식으로 받아들이지만, 교리를 알아가며 이제는 종교로 받아들이는 분위기가 확산되고 있다고 말하며 구글도 회사 차원에서 명상을 권하고 있다고 덧붙였습니다.

 

 

 

티베트불교와 더불어 세계불교를 이끄는 엔진으로 일컬어지는 대만불교

 

대만-승려

 

대만불교는 티베트불교와 더불어 세계불교를 이끄는 엔진으로 일컬어진다고 합니다.

 

세계 전역에서 대만불교계에서 설립한 대학이나 봉사단체를 찾아볼 수 있으며, 이들의 활동 또한 타의 추종을 불허할 정도로 눈부신 이유라고 합니다.전 세계 173개국에 3,500여개의 산사의 지부를 두고 있는 국제적인 조직체계인 불광신사는 대만 불교의 중심으로 일컬어집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