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생활의 팁, 정보

이혼 및 갈등으로 자녀에게 끼치는 영향과 그 상처를 보듬는 방법

by 글만씁니다 2020. 12. 17.

부부 이혼,  자녀의 상처 돌보는 방법 

부부 이혼과 자녀의 상처

부모가 이혼 과정을 거치게 되면 자녀들이 받는 스트레스는 과연 어느 정도일까요?

 

아마 각 가정의 상황에 따라 다르긴 하겠지만, 갑작스러운 부모의 이혼 통보는 자녀에게 부모의 죽음과도 큰 충격이라고도 합니다.

 

하지만 이혼보다 더 치명적인 것은 이혼하지 않고 살면서 아이에게 안 좋은 모습들을 지속적으로 노출시키는 것이라고 하는데요.

 

아이에게 가장 큰 상처는 '이혼'이라는 것보다 이혼을 하는 과정에서 서로 원수같이 싸우는 모습이 아이에게 씻을 수 없는 상처를 안겨주는 것이라고 합니다. 마치 같이 살고는 있지만 사실상 이혼 처럼 서로 상처만 주는 모습인데요.

 

만약 결혼을 막 한 신혼부부가 사실혼 이혼 또는 신혼 이혼 을 하게 될 경우는 자녀가 없어서 두 사람만의 문제로 끝나겠지만, 자녀가 있는 경우 자녀의 정서를 고려하지 않을 수 없습니다. 

 

 

 

이번 시간에는 부부갈등 및 이혼 후 자녀가 받는 영향과 그 상처를 보듬는 방법에 대해서 알아보도록 하겠습니다..

 

부부갈등과 이혼이 아이에게 미치는 영향

 

말을 못하는 아기라도 아기의 앞에서 부부싸움을 하게 된다면 부정적인 영향이 고스란히 전달된다고 합니다.

 

심지어 아이에게 싸우는 모습을 보지이 않고 싸우지 않은 척하더라도 아이들은 본능적으로 집안에 흐르는 냉랭한 기류를 느낄 수 있다고 합니다.

 

부부갈등 시 아이에게 부정적인 영향이 미치지 않도록 다음과 같은 방법이 추천되고 있습니다. 1. 싸움을 했을 땐 솔직하게 이야기해주기, 2.아이의 잘못이 아님을 이야기해주기, 3. 부부 의사소통 방법을 바꿔보기.

 

 

 

불가피하게 이혼을 했을 경우, 아이에게 어떻게 해야할까요?

 

불가피하게 이혼을 했을 경우, 재산 분할, 이혼 조정, 변호사 선임도 중요하지만 그 시기에 아이들을 챙기는 것도 매우 중요하다고 합니다. 

 

부모가 어떻게 하느냐에 따라 아이들의 행복과 불행이 결정된다고 합니다. 

 

25년간 이혼한 부부를 지속적으로 연구한 월러스 타인의 연구결과에 따르면, 이혼한 부부의 25%의 자녀는 큰 문제없이 성장을 했고, 적응력과 타인을 이해하는 능력이 더욱 커졌다고 합니다.

 

이 부모들은 이혼 후, 1. 상대 배우자의 대한 인격 존중하기, 2. 아이의 잘못이 아니었음을 이해시켜주기, 3. 이혼 후 삶에 대해 긍정적인 태도를 보이기 등을 실천하며 양육을 했다고 합니다. 이혼하면 나에게는 남이지만, 자녀에게는 소중한 엄마, 아빠이기 때문이죠. 

 

아이 연령에 따라 다른 부모 이혼에 따른 영향

 

아이의 연령에 따라 부모님 이혼의 영향력은 다르다고 합니다. 아이의 주변 상황과 그에 따른 성숙도가 다르기 때문인데요,

 

예를 들어 2세 미만의 아이는, 이혼이란 개념이 뭔지 그에 따라 자신이 어떤 영향을 받는지 알 수 없습니다. 그러나 무의식적으로나마 무엇인가가 잘못되었거나, 최소한 평소와는 뭔가 다르다는 것을 인지하고 있다고 합니다.

 

아이들을 둘러싸고 있는 우울한 분위기는, 그들이 필요로 하는 안정감을 제공하지 못하기 때문에, 심리적으로 치명적인 결과를 가져올 수 있다고 합니다.

 

황혼 이혼의 경우에는 자녀들이 모두 장성했기 때문에 청소년기, 또는 그 보다 어린 시기보다는 타격이 덜하다고 합니다. 케이스에 따라서는 자녀들이 부모님의 이혼 절차를 돕는 경우도 있다고 합니다. 

 

 

부모 외에 사회에서 한부모 가정에 대한 편견도 버려야

 

편견 없이 아이들을 평소처럼 대하는 것이 중요한 것 같네요.

 

한부모 가정의 자녀라고 해서, 그 자녀가 문제를 일으킬 것이라는 편견을 가질 필요는 없습니다.

 

EBS 육아학교에 따르면 수많은 한부모 가정의 자녀들도 훌륭하게 자신의 삶을 살아가고 있고, 남들에게 피해를 끼치는 사람들을 보면 한 부모 가정의 자녀가 아닌 경우가 훨씬 많다고 합니다.

 

즉, 사회적 편견으로 인해 한 부모 자녀의 케이스가 부각되는 경우도 많다고 합니다.

 

만약 이혼을 한 경우 이혼의 과정과 혼자 아이를 키워나가는 것에 대해 어떻게 잘 대처하고 극복하느냐가 중요한 것이지 이혼했다는 사실 자체가 중요한 것은 아니라고 합니다.

 

이혼 후 부모 각자의 상처를 보듬는 것도 중요하지만, 그 과정에서 소중한 아이들을 잊으면 안 될 것 같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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